2015년 12월 4일 금요일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라이트닝 케이블 주문해보기

 기존에는 벨킨 Mixit 메탈릭 케이블을 사용했었는데, 이게 은근 기본 번들보다 튼튼하고 길어서 편리하다. 그래도 또 사자니 3만원이 넘으니까 비슷한 케이블을 사보기로 했다. 

 알리 익스프레스는 처음 이용해봤는데 배대지 이용이 필요없고 해외결제 카드만 있으면 되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액티브X 설치 새로고침을 반복해야 하는 국내 마켓보다 주문 절차는 더 간단하다. 간편결제 그런 걸 굳이 가입하고 인증하고 이런 것도 필요없고 한 번 카드 정보를 등록하면 끝. 가격은 개당 3불에 등기배송료로 1.5불 정도가 든다. 2개를 주문해보았다. 7.5불

보다시피 MFI 인증이라고 써있기는 하는데..

 11월 13일에 주문해서 12월 4일에 도착했다. 같은 날 다른 셀러들에게 블루투스 이어폰이랑 기타 물건들도 샀는데 걔네들은 언제 올지 기약이 없다. 우리나라처럼 당일 출고 이런 거 없고 어디 쌓아놨다가 한번에 보내는듯. 





 회색이 벨킨, 금색이 저 알리발 케이블. 케이블을 비교해보자면 벨킨 것보다 두께가 두껍고 뻣뻣하다. 길이는 1.5미터로 상당히 길다. USB 포트에 연결하는 위쪽 사진 부분이 까탈스러워 충전기나 컴퓨터에 물려놓을 때 정확히 꽂아놓지 않으면 폰에 꽂았을 때 케이블 윗부분으로 물렸냐 아랫부분으로 물렸냐에 따라 M인증 오류가 뜨기도 한다. 한번에 최소 대여섯개 주문해서 지인들한테 던져줄 게 아니라 한두개 사려면 다이소에서 2천원짜리 라이트닝 케이블도 팔고 MFI 인증 케이블도 오픈마켓에서 배송료 빼면 몇천원이면 사니까 그런 게 더 낫긴 하겠다.



 (링크)에서 MFI 인증이 맞는지 확인해볼 수 있는데 혹시 몰라서 확인을 해보았지만 물론 이 제품은 그런 건 없ㅋ다. 하나는 컴퓨터에다 물려놓고 하나는 스페어 용으로 쓰기로 하고 다시 넣어놨다. 참고로 저 포장에 적힌 QR코드나 홈페이지는 동작하지 않았다. 

 뉴에그에서도 같은 브랜드 이름이 달린 케이블을 파는데 알리용, 뉴에그용 따로 만드는지 애초에 같은 회사꺼긴 한지 모르겠다. 포장해놓은 건 똑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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