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거지같이 찍었는데 검정색 기기가 리디북스 페이퍼, 흰색기기가 크레마 샤인이다.
페이퍼 |
샤인 |
리디북스 페이퍼의 장점
1) 해상도 깡패 - 텍스트는 그렇게 큰 차이는 없는데 만화나 삽화 섞인 글을 볼 때는 훨씬 우월하다.
2) 빠릿함 - 전용기기라 당연한 것일 수도 있지만 빠릿하다. 그런데 사실 크레마 샤인도 크레마 앱만 쓰면 별로 느리진 않다.
3) 좌/우 물리키 - 페이지를 앞 뒤로 넘기는데 사용하는 물리키. 위치도 적당하고 사용할 때 엄청 편하다.
4) 가격 - 경쟁기기인 크레마 카르타보다 기본가도 살짝 저렴하고, 리디북스는 해피머니 신공이 되기 때문에 싸게 살 수 있을 것이다. 페이퍼를 구매할 때는 리디 캐쉬만 쓸 수 있고 충전 보너스로 받은 포인트는 사용 못하는 것 같았다. 난 대여 이벤트로 받은 기기를 구매한거라(미개봉 새 기계를 대여용으로 주는 패기) 2만원 할인쿠폰에 케이스도 받아서 아무래도 크레마 카르타에 케이스까지 추가 구입하는 것보다 훨씬 싸게 먹혔다.
리디북스 페이퍼의 단점
1) 열린서재 및 TTS 미지원 - 경쟁기기인 크레마 카르타에 비해 딸리는 부분. TTS는 어쩔 수 없고 열린서재는 루팅을 하면 된다지만 귀찮기도 하고 내가 전엔 쓰던 예스24가 전자잉크용 앱을 따로 내주는 것도 아니고 앱을 워낙 못 만들기도 해서 불안하다.
2) QC - 어차피 리디북스에서 직접 제작하는 것도 아니고 OEM이겠지만 패널을 무슨 거지같은 걸 썼는지 몰라도 위는 하얗고 아래는 노란 투톤 화면을 가지고 있다. 좌/우 물리키도 우측은 좌측과 달리 하단부분 인식이 잘 안되는게 뭐 조립을 이상하게 해놓은 모양. 많은 구매자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이야기니 이런 부분은 가열차게 까여야 한다.
3) 사양 - 크레마 샤인과 마찬가지로 512메가 램을 쓰고 있고, 이 말인즉슨 루팅하는 즉시 또 램 압박에 시달려야 한다는 것이다.
총평
만약 할인 쿠폰이랑 케이스 안 받았어도 크레마 카르타 대신 페이퍼를 샀을까 생각해봤는데, 그냥 샤인을 계속 썼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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