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월 12일 화요일

서피스 프로3, 한성 B45 ForceRecon 3000 단점 위주 후기

 항상 그랬듯 사진은 찍기 귀찮고 다나와 가면 나와있다.

 1. 서피스 프로3

 좋은 제품이다. 빠릿하고 윈도우라 가리는 프로그램도 없다. 필름을 붙여서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액정 반사도 심한 것 같지 않고 의외로 스피커도 좋다. 다만 '유격수인데 장타력이 있는'이랑 '장타력이 있는데 유격수를 볼 수 있는'이 느낌은 비슷할지 몰라도 실제 플레이를 보면 아~주 다르듯 이 기계의 본질은 '키보드가 분리, 결합 가능한 노트북'이기 때문에 태블릿 PC라고 생각하면 무게, 소음과 발열, 그리고 앱생태계라는 단점이 보인다.

 1) 무게 : 키보드독 제외하고도 800g 무게는 태블릿으로 생각하기엔 꽤나 무겁다. 아이패드 에어가 500g이 안되는 걸 생각하면 누워서 들고서 뭘 하기엔 어렵다. 근데 이건 또 아이패드 프로랑 비교해보면 큰 차이가 나는 게 아니니까 거치용 태블릿의 한계라고 해야할지도 모르겠다.

 2) 발열과 소음 : CPU가 돌면 발열과 소음이 꽤 심하다. 익스플로어에서 유투브 고화질 동영상을 보거나 스트리밍을 보는 정도는 정숙하지만, 크롬에서 같은 스트리밍을 하면 팬 소리가 거슬린다. 하스스톤을 돌리면 상황에 따라서는 스로틀링이 걸릴 정도. 블리자드 게임들 중 와우나 스타2는 켜자마자 쿨러부터 돌려대는 게임이니까 그럴 수 있다지만 하스스톤은 VGA를 딱히 쓰지도 않는데 이 정도로 열을 뿜는 것은 발열 관리에 허점이 있다고 있다고 봐야한다. 뭐 해상도를 1080p 정도로 낮추거나 클럭을 강제로 낮추면 어느 정도 개선되지만 꼴랑 하스스톤하는데 그런 짓을 해야한다면 처음부터 저성능 CPU를 탑재한 싼 제품을 쓰는 것이 더 낫지 않겠는가? 심지어 usb 선풍기를 사용해 발열을 잡는 유저도 보았다. 그렇다고 다른 노트북에 비해 소음이 큰 편은 아니다. 이 열 배출 문제는 프로4에서는 많이 개선이 된 부분이라고 한다.

 3) 앱생태계 : 윈도우라 앱이 부족하고 있는 것도 업뎃이 잘 안되니까 나사가 하나씩 빠져 있다. 내가 핸드폰에서 많이 쓰는 앱들의 경우에는 ㄱ) At Bat - 없음 ㄴ) WWE - WWE앱은 없고 WWE 네트워크앱은 있음 ㄷ) pooq - 타임머신 지원안함 ㄹ) 네이버 웹툰 - 없음 뭐 이 정도였다. 그냥 익스플로어로 보면 된다고 이야기할 수도 있지만 At Bat 같은 경우엔 아이패드용 앱에 제스처를 활용한 유용한 잔기능이 좀 있다.

 4) 삼성 840evo SSD 탑재 : 삼풍백화점 붕괴가 무량판 구조를 기피시켰다면, 삼성 840evo는 속도저하 이슈가 터지며 다른 회사 멀쩡한 TLC SSD도 기피하게끔 만든 장본인이다. 서피스 프로3도 바로 이 제품을 탑재하고 있다. 귀신 나오는 집도 귀신 못 보는 사람은 큰 지장없듯 내 이용용도엔 저게 큰 지장이 없을 거라고 판단해 알고도 샀지만 막상 벤치를 돌려봤다가 빡침을 감출 길이 없어 치킨을 먹어야만 했다. 자고 일어났는데 천장에 손자국있는데 방 뺄 길이 없다면 삶에 지장은 없지만 빡치지 않겠는가?

 5) 그 외 : 태블릿 모드를 켜더라도 윈도우는 윈도우다. 해상도는 높고 아이콘은 작다. 화면 터치를 통한 제스처 기능은 핀투줌이나 복사 붙여넣기 정도고 뒤로가기 앞으로가기 그런 것도 못한다. 키보드 겸 커버 역할을 하는 타입커버3는 키배치나 타건감에 딱히 칭찬을 할 수 있는 게 없다. 터치패드도 마찬가지다. 프로4 악세사리인 타입커버4와 호환이 된다고 하고, 그 편이 쓰기 좋다는 평이 있었다. 전용 펜은 가끔 펜촉 인식을 못해서 건전지 빼고 블루투스 다시 잡고하다가 점점 심해지길래 교환을 받았더니 잘된다. 난 그림을 못그려서 펜에 대해서는 이렇다 더 이야기할 게 없다.

 이건 여담으로 데스크탑의 키보드, 마우스를 서피스에 공유해서 듀얼모니터 역할로 쓰려고 USB형 KVM스위치인 강원전자 Netmate KM-01을 알아봤는데, 이건 윈도우10을 지원하지 않는대서 KM-02를 샀다. 하지만 제조사 설명대로 패치를 설치해도 윈도우10 시스템에선 인식하지 않았다. 저거 패치 하나 할려고 다른 컴에 윈도우8까지 새로 설치해가면서 한건데 참 짜증이 났다. 홈페이지를 통해 문의했지만 답변도 오지 않았고 구글링을 해보니 같은 문제를 겪는 사람이 꽤 있었다. 정확히 말하면 윈도우10 쓰는 사람 중에서 된다는 사람 글을 보지 못했다. 그래서 Mouse without borders라는 프로그램을 설치해 쓰고 있는데 사소한 오류가 좀 있긴해도 공짜라는 걸 감안하면 그럭저럭 잘 된다.

 총평하자면, 가성비가 좋은 제품은 아니고 노트북으로서도 태블릿으로서도 아쉬운 면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2in1 형태의 제품으로서 내 사용 용도로는 무척 마음에 들었다. 하지만 만약 태블릿 용도에 더 중점을 두는 사람이라면 기본적으로 팬리스 모델인 서피스 프로4 M3 버전이나 (출시 후 반응을 보고) 신품을 90만원 이내에 구입할 수 있을 정도로 저렴한 레노버 miix 700을 알아보는 것도 고려할 만한 선택지라고 생각한다. 성능은 떨어지겠지만 일상적인 용도에서 팬리스의 장점은 분명히 있다고 생각한다.

 2. 한성 B45 ForceRecon 3000

 서피스 프로3가 가성비 떨어지는 비싼 장난감이라면, 한성 B45 ForceRecon 3000은 14인치 화면에 SSD가 달린 노트북을 30만원 안으로 사려고 했을 때 거의 유일한 선택지다. 내가 쓰는 건 아니고 동생이 쓰는건데 가장 싼 넷북을 구해달라고 해서 차라리 안드탭을 권했지만 노트북을 선호한다고 해서 어쩔 수 없었다. 서피스 사기 전이었으면 그냥 둘 예산 합쳐서 빈민에어 같은 거 두 대 사고 말았지 어휴.. 셀러론 n3050에 램은 4기가를 탑재하고 있다. 동영상을 볼 용도라 14인치 1.6kg B45와 11.6인치 1.1kg B15 모델 중 B45를 택했다. 그리고 저걸 뜯어서 윈도우를 깔고 드라이버를 설치하며 익숙한 느낌이 들었다. 도저히 못쓰겠어서 NAS로 돌린 내 고물 노트북을 쓸 때 느꼈던 기분이다. 2009년에 산 그 노트북과의 CPU 비교는 링크(클릭)과 같다.

  운영체제가 포함되지 않았고 매뉴얼이나 드라이버 CD조차 없이 단가를 줄였다. 장점을 빠르게 훑자면 앞서 말했듯 가격이 매우 저렴하고 빠뜨린 필수기능이나 슬롯도 딱히 없다. 기가랜, AC 무선랜, USB 3.0, HDMI단자, 켄싱턴락 단자까지 있을 건 다 있는 것 같다. 팬리스는 아니지만 SSD가 달려있는 모델을 선택해서 하드 읽는 소리는 나지 않는다. 키보드 키감은 서피스 타입커버보단 훨씬 낫고 트랙패드도 낫다.

 다만 사무용 컴퓨터에 펜티엄이나 셀러론이나 거기서 거기라는 말은 '일베나 xx나'랑 비슷한 소리다. 차이가 없으면 굳이 더 비싼 펜티엄을 쓸 이유가 무엇인가? 이 노트북은 끔찍하게 느리지 끔찍한 건 아니니까 거기랑 비교하려는 의도는 아니지만 하여튼 드라이버를 설치할 때도 뭔가 좀 느리다고 생각했었는데 한컴 오피스를 설치할 때 확실히 알게 되었다. 오피스 설치 전에 인스톨에 필요한 다른 프로그램도 같이 깔게 되는데 그걸 포함한 설치시간이 10분을 넘어갔다. 한참을 지나도 깔리지가 않길래 파일에 이상이 있나 하고 서피스에 설치를 해보았는데 순식간에 설치가 되었다. 중요하니까 두 번 말한다. 정말 느리다. 백그라운드에서 업데이트만 해도 웹서핑 중 응답없음이 뜰 때도 있다. 해상도가 1366 x 768의 패널은 시야각이 좋지 않다. 노트북은 각도 조절이 가능하니 큰 단점까지는 아닐지 모른다.

 총평하자면 노트북 구입 용도가 바탕화면을 멍하니 바라보는 것에서부터 팟플레이어 같은 걸로 동영상을 보는 것까지라면 사도 무방할 제품이다. 그 외에 음악 들으면서 워드 작업하다가 인터넷 창으로 알트 탭이라도 한 번 할 것 같으면 상위 제품을 알아보는 것을 추천한다. 워낙 CPU가 저성능이기 때문에 부하가 조금이라도 걸리는 일을 하면 컴퓨터 앞에서 움직일 수 없게 우-아-우-아 하게 만들어주는 본 제품을 그냥 써보면 알 걸 더 부연하고 싶지도 않다. 그렇지만 워낙 싼 제품이라 타겟도 확실하게 있다. 아참, 서피스 프로3에 붙은 삼성 evo SSD보다 산디스크 보급형 SSD를 장착한 이 제품이 벤치 결과는 비교도 안되게 양호하다. 

2015년 12월 30일 수요일

2015 원숭어워드

 원숭어워드는 나와 나 못지않게 잉여한 이가 2008년부터 시상한 권위없는 상이며, 한반도의 전통문화인 널뛰기와 엿가락의 정신을 계승해 세부적인 내용은 매해 상이하다.

 이 쓸모less한 상의 성격을 정확히 규정하는 것은 불가능하기에 우선 기본적인 시상기준을 소개해보면, 첫째, 우리를 경찰서로 입던시킬 우려가 있는 이에게 수여하지 않는다. 둘째, 절대 우리를 경찰서로 입던시킬 우려가 있는 이에게 수여하지 않는다. 셋째, 보는 사람이 부끄럽거나 안쓰럽거나 혹은 대단한 일을 진정성있게 한 유명인 또는 단체에게 수여한다. 넷째, 공동수상은 없다. 다섯째, 아쉬운 2등도 기억한다. 이렇게 정리할 수 있다.

 작년 수상 내역은 링크(클릭)과 같다. 그럼 올해의 시상을 시작한다.

2015년 12월 17일 목요일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환불, 구매자 보호기간 연장해보기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라이트닝 케이블 주문해보기(링크)'란 제목의 포스팅도 했었는데, 그때 주문한 것은 케이블 하나 뿐만은 아니었다. 가방, 핸드폰 케이스, 블루투스 이어폰, 케이블 이렇게 주문했었는데 한달여가 지난 지금 도착한 것은 케이블과 가방 뿐이다. 간략히 각 주문의 상황을 설명해보면,

 1) 가방 

 그냥 비메이커 가방이다. 사진 설명에 있는 로고와 실제 로고가 다른 거 외에는 별 다른 게 없다. 셀러가 물건을 보낸 후에 어디서 조회하면 된다고 쪽지를 보내줬고 실제로 잘 추적되었다. 

 2) 케이블

 1.58불을 추가로 지불했더니 중국우정 등기로 제대로 보내주었다. 굳이 '제대로'라는 말을 덧붙이는 이유는 아래 물품들을 보면 알 수 있다. 따라서 배송이 이 중 제일 빨랐고 등기 추적도 가능했다. 물건은 두 개 중 하나는 양품, 다른 하나는 약간 문제가 있었다. 판매자한테 문의를 넣었는데 잠수를 타길래 디스풋을 걸었다. 디스풋을 걸 때는 사유를 쓰고 사진과 동영상을 첨부할 수 있다.

 판매자가 별 코멘트없이 케이블 하나 가격인 3불을 환불승인했다. 카드로 부분 취소가 되는 모양.

 3) 블루투스 이어폰

 헬스장에서 아재들이 말거는 거 싫어서 쓰던 블루투스 이어폰이 망가져서 알리에서 한 번 사봤다. 살 때는 China Post Registered Air Mail로 배송해준다고 써있었지만 쉬핑 옵션을 눌러서 자세히 보면 China Post Air Mail로 되어있고 그나마 Pos Malaysia라는 업체(말레이시아 우체국인듯)를 통해 배송이 되었다. 국제 등기는 대개 송장 끝에 국가코드가 붙는데 이건 끝이 숫자로 끝나서 예상은 했지만 국내 도착 이후에는 조회가 안된다. 11월 28일에 힌국에 도착했지만 기약이 없다. 39일내 미배송이면 전액 환불 조건인데 며칠 남지 않았다. 아무튼 구매자 보호기간 만료가 임박했기에 연장 신청을 해봤다. Order Detail에 들어가서 Request to extend Purchase Protection를 눌러 쉽게 신청할 수 있다. 일단 일주일을 연장했는데, 한 열흘 더 지나도 안오면 전액 환불 디스풋 걸어놓고 나중에 이어폰 받으면 다시 구매해준다고 할 요량이다.

 4) 폰 케이스

 일반적으로 Original이라면 '정품'을 의미하지만, 알리에서는 '내가 만든 것'을 뜻한다. 내가 쓰는 핸드폰은 몇년 된 모델이라 더이상 정품 케이스 물량을 찾기도 힘들어 비슷하게 만든 케이스를 두 개 샀다. 셀러 자체배송이 못 미더워 중국우정 등기를 1.58불 더 내고 신청했는데 이 셀러놈은 아예 조회가 안되는 허위 송장을 보내놓았다. 기다려보다가 2주가 넘어도 조회가 되지 않아 쪽지를 보냈다.

 나 : 야 등기로 보내달라고 돈 더 낸건데 조회 안되잖아. 그리고 중국우정 등기면 등기번호 끝이 CN이어야지 번호도 뭐 이래. 제대로 보낸 거 아니면 추가 배송비는 환불해줘.

 셀러 : 우리는 물건을 보냈고 기다리면 되지 싶음 트래킹 넘버는 다음과 같고 여기서 조회해봐 

 나 : 니가 보낸 링크에서 직접 해봐 안되잖아.

 셀러 : (가짜 송장은 대답안하고) 배송은 보통 40일 정도 걸림, 기다리길 바람, 만약 못받으면 구매자 보호기간 연장해줄게 

 이건 뭐.. 보내긴 보냈을텐데 몇 푼 안되는거 허위 송장 신고하기도 그렇고 참.. 

 알리 여기가 참 재미있는 사이트이긴 한데, 앞으로 구매 전에 등기 배송 여부는 꼭 따로 물어볼 생각이다. 판매 페이지에 고지해놓은 것도 별 의미가 없는 수준이라 어렸을 때 동대문 밀리오레 apm 이런데서 삐끼들이랑 부대끼는 거 좋아하던 사람 아니면 스트레스 받을 일 많을 것 같다. 

2015년 12월 9일 수요일

비루한 문화생활 - 아캄 나이트, 공허의 유산, 아날로그 어 헤이트 스토리

 i5 4670, GTX 770 4GB, 램 16기가 시스템에서 구동했다. 평점은 20-80 스케일을 응용했다.

 1. 배트맨 : 아캄 나이트

 이전 작들이 재미있었고 시리즈가 이번에 마무리되기에 큰 기대를 했다. 그러나 사전공지없이 발매당일 새벽 한국 출시일이 3주 미뤄진 것을 시작으로, PC판 발적화 문제로 무기한 재출시 연기가 또 있었고 넉달이나 프리로드는 풀릴 줄을 몰랐다. 거듭된 패치와 재출시에도 불구하고 얼마나 처음 상태가 막장이었는지 시리즈 첫 작품인 아캄 어사일럼에서도 지원하던 SLI를 지원하지 않는 것으로 갈피를 잡았다. 게임을 플레이한 시간과 상관없이 일정 기간 동안 환불을 해주기로 하면서 PC판은 출구전략을 마련한 형국이다.

 초반에는 큰 재미를 느끼지 못했으나 아캄 시리즈답게 중반 이후 확 몰입시킬 수 있을 연출과 떡밥 투척이 좋았다. 처절하게 싸우는 배트맨과 개성적인 빌런들의(너무 자기들만의 개성을 추구해 악당 단일화에 실패한 것은 스토리에서 단점이기도 하다) 면모도 잘 묘사된 부분. 등급이 올랐기 때문에 내심 걱정을 했는데, 크게 잔인한 부분이 없었고 난이도도 적절하다. 대폭 추가된 사이드 퀘스트 덕에 도시 이동 중 전투가 많아졌다는 것도 버려지는 공간이 적다는 이야기니까 좋아진 점이라고 할 수 있다.

 단점으로는 1) 데스랠리 시리즈도 아닌데 차 운전 비중이 지나치게 높다. 보스전도 배트모빌, 추격도 배트모빌, 퍼즐도 배트모빌, 심지어 건물 지하에도 의문의 서킷 트랙이 있을 정도로 억지스러운 부분이 있다. 2) 시리즈의 전통인 노잼 보스전은 몇 개 있지도 않은데 배트모빌까지 끼얹어져 더더욱 재미없어졌고 연출도 나쁘다 3) 사이드 퀘스트가 너무 중구난방격에 보스전, 배트모빌까지 껴있어서 노잼 더블-더블 4) 리들러 퀘스트는 긍정적으로 평가하면 파고들기 요소고 좋아하는 사람이 있으니까 만들겠지만 엔딩에까지 영향을 미치는게 싫었다 5) 스포일러가 되니 말하긴 힘들지만 후반 스토리를 감안하면 도시에 억지스러운 부분이 너무 많았다 정도.

 재출시가 될 때까지 기다렸고 비디오램과 램 모두 충분히 가지고 있어서인진 몰라도 나같은 경우 60프레임 중간 옵션으로 다른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프레임 드랍, 램 누수 문제는 겪지 않았다. 다만 그래픽카드 드라이버를 최신으로 업데이트하라는 메시지가 게임을 구동할 때마다 계속 떴고, 지포스 익스피리언스에서 최적 사양을 맞추면 하옵으로 자동 설정하려고 했다.

  운전면허 장내기능 교육받는 시간보다 긴 운전을 제외하면 괜찮은 게임이나 PC판 사전 구매자들에게 통수를 쳤고 출시 연기기간이 길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하기는 어렵다. 전작들은 모두 시즌패스까지 샀지만 이번에는 얄미워서라도 사지 않을 생각이다. 45점. 공식 자막 한국어화가 되어 있다.

 2. 스타크래프트 2 : 공허의 유산

 스타크래프트 1에서부터 이어져 온 '케리건 사가'가 드디어 막을 내렸다. 자날 1시즌에 다이아 찍고 마스터 티어가 도입될 거라는 소식에 이제 은퇴하겠다 ㅂㅂ 하면서 튄 이래 더이상 멀티는 하지 않지만 이 시리즈는 세계관 구축에도 공을 많이 들여 캠페인하면서 스토리 보는 맛도 상당하다. 물론 싱글만 하기에 3만 6천원은 좀 세긴한데.. 볼륨도 상당한 편이고 무엇보다 할인할 때까지 스포일러를 안당할 자신이 없었다.

 자유의 날개 캠페인이 선택을 통한 분기, 군단의 심장은 진화로 대변되는 RPG 요소를 강조했다면 본작은 스토리상 흑막이 모두 드러나고 목표가 확고해짐에 따라 분열되었던 프로토스가 거대한 악과 싸우기 위해 뭉치는 대통합이 중요하게 다뤄진다. 이런 전개 방식에 종족의 미래를 이끄는 하나의 영도자 외 다른 '산' 영웅의 목소리는 높기 어렵다. 다른 영웅들도 저마다 종족의 미래를 위해 기여하지만 전작들에 비해 직접 전장에 뛰어드는 비중은 그리 많지 않다. 수장 격인 아르타니스부터 잘 얼굴 안비추는데 정치는 발레리안이 하고 소규모 정예부대인 레이너 특공대를 이끄는 레이너, 후계자는 두고 있지만 혼자서도 군단인 케리건과 댈람 내 통합의 상징인 아르타니스의 위치가 사뭇 다르니까 납득할 수 있는 설정이다.

  따라서 영웅이 이끄는 소규모 특수 임무는 그리 많지 않고 전형적인 선 방어 후 목표물 점거, 적 전멸을 요구하는 전형적인 RTS 미션이 많다. 진행방식이 단순하고 아기자기한 맛이 떨어지기는 하나 세계관에는 잘 어울린다. 블리자드 게임답게 업적 시스템과 난이도 변경이 있어 파고들기 요소도 충분하다. 멀티는 나야 안하지만 뭐 믿고 하는 거 아닌가? DLC로 추가 임무들을 발매할 계획이라고 하고 여기서 본작에서 비중이 없었던 캐릭터들을 볼 수 있을 것 같아 아마 다 살 것 같다. 재미있었다. 멀티플레이를 한다는 가정 아래 75점. 이번 캠페인만 놓고 보면 50점. 공식 한국어화.

 3. 아날로그 : 어 헤이트 스토리

 예전부터 야겜을 굳이 미연시라고 표현하는 위선자들을 잘 이해하지 못했다. 정말로 미연시와 야겜이 구분되는 장르라면 같은 게임에도 섹스가 나오는 버전이 있고 안나오는 버전이 있는데 왜 나오는 버전만 한글화 되고 다운받아 가는가? 그와 비슷하게 비주얼 노벨이라고 하면 사실 설명만 들어선 야겜이랑 뭐가 다른지 모르겠지만, 이 아날로그 : 어 헤이트 스토리는 스팀에서 연령 확인없이 팔고 있는 인디 게임이라 노란머리 검은머리 여자애들을 사귈 수도 있고 각종 코스튬을 입힐 수 있고 섹스 이야기가 아예 안나오는 것은 또 아니긴해도 주인공이 AI와 관계를 할 도리는 없으니 야겜이 아니라고는 할 수 있겠다.

 섹슈얼 코드가 들어가지 않으면 망할 장르일 거다는 것이 저 장르에 대한 내 생각이지만, 이 게임은 딱히 남들 앞에서 못보는 CG 같은 것도 없이 세계관과 스토리만으로 일러스트 몇 장에 글자가 가득한 세계에 플레이어를 몰입시켜 모니터 안을 미소녀 동산 대신 불지옥 난이도 남존여비 시월드로 능히 바꿔줄 수 있다. 이유를 알 수 없이 탑승원들이 죽고 우주를 떠도는 우주선을 조사하러 간 플레이어가 컴퓨터에 기록된 자료들을 조사한다는 도입부부터 참 깔끔하게 떨어진다는 생각이 든다. 문서에서 캐릭터가 상당히 많이 등장하고, 각각의 생각도 잘 묘사되어 글로만 묘사되는 상황을 머리에 그리는 게 그리 어렵지도 않았다. 인디 게임이라 저렴하게 구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

 처음부터 바랄수도 없는 거지만 게임의 스케일이 크다고 볼 수는 없다. 진행방식이 단순해 3시간 정도 플레이하니 수집요소를 다 얻지는 못하였으나 엔딩은 모든 종류를 볼 수 있었다. 읽을거리들이 많다고 한들 AAA급 게임에서 나오는 문서 아이템 분량엔 비할 게 못된다. 일러스트도 덕후력이 흘러넘치는 편이 아니라 비주얼을 중시하거나 대작 위주로 플레이하는 유저에게는 추천하기 어렵다.

 전반적으로 흥미로운 게임이었다. 이 게임이 플레이어에게 중세 한반도 인권에 대한 편견을 심어줄 것이라는 시각에 동의하지 않는데 본작에서 묘사되는 여성인권 지옥도는 전세계적으로 보편적인 과거 미개한 문화지 딱히 동아시아 유교문화에 체계적 근거를 둔 특수한 문화라고 보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인물들이 한국식 이름을 사용하고 양반이라거나 과부의 절개같은 개념이 등장하긴 하나 양반은 문관 시험을 위해 고전과 수학 공부를 하는 장면이 나오고 과부의 재가도 되며 기생마저 한자로 글 잘 쓰고 있는데 부정적으로 과장해서 묘사할 거였으면 저렇게 순한 맛 조선으로 표현하지도 않았을 것이다. 55점. 공식 한국어화.

2015년 12월 4일 금요일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라이트닝 케이블 주문해보기

 기존에는 벨킨 Mixit 메탈릭 케이블을 사용했었는데, 이게 은근 기본 번들보다 튼튼하고 길어서 편리하다. 그래도 또 사자니 3만원이 넘으니까 비슷한 케이블을 사보기로 했다. 

 알리 익스프레스는 처음 이용해봤는데 배대지 이용이 필요없고 해외결제 카드만 있으면 되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액티브X 설치 새로고침을 반복해야 하는 국내 마켓보다 주문 절차는 더 간단하다. 간편결제 그런 걸 굳이 가입하고 인증하고 이런 것도 필요없고 한 번 카드 정보를 등록하면 끝. 가격은 개당 3불에 등기배송료로 1.5불 정도가 든다. 2개를 주문해보았다. 7.5불

보다시피 MFI 인증이라고 써있기는 하는데..

 11월 13일에 주문해서 12월 4일에 도착했다. 같은 날 다른 셀러들에게 블루투스 이어폰이랑 기타 물건들도 샀는데 걔네들은 언제 올지 기약이 없다. 우리나라처럼 당일 출고 이런 거 없고 어디 쌓아놨다가 한번에 보내는듯. 





 회색이 벨킨, 금색이 저 알리발 케이블. 케이블을 비교해보자면 벨킨 것보다 두께가 두껍고 뻣뻣하다. 길이는 1.5미터로 상당히 길다. USB 포트에 연결하는 위쪽 사진 부분이 까탈스러워 충전기나 컴퓨터에 물려놓을 때 정확히 꽂아놓지 않으면 폰에 꽂았을 때 케이블 윗부분으로 물렸냐 아랫부분으로 물렸냐에 따라 M인증 오류가 뜨기도 한다. 한번에 최소 대여섯개 주문해서 지인들한테 던져줄 게 아니라 한두개 사려면 다이소에서 2천원짜리 라이트닝 케이블도 팔고 MFI 인증 케이블도 오픈마켓에서 배송료 빼면 몇천원이면 사니까 그런 게 더 낫긴 하겠다.



 (링크)에서 MFI 인증이 맞는지 확인해볼 수 있는데 혹시 몰라서 확인을 해보았지만 물론 이 제품은 그런 건 없ㅋ다. 하나는 컴퓨터에다 물려놓고 하나는 스페어 용으로 쓰기로 하고 다시 넣어놨다. 참고로 저 포장에 적힌 QR코드나 홈페이지는 동작하지 않았다. 

 뉴에그에서도 같은 브랜드 이름이 달린 케이블을 파는데 알리용, 뉴에그용 따로 만드는지 애초에 같은 회사꺼긴 한지 모르겠다. 포장해놓은 건 똑같다.

2015년 11월 17일 화요일

구형 노트북으로 XPEnology NAS 만든 짧은 후기

 이 리뷰는 옆지기가 선물해준 외장하드를 받아 작성되었다.

 XPEnology 자체는 오픈소스라지만 기존 상용NAS인 시놀로지 사의 OS를 추출해서 사용하는 것에 대해선 문제 소지가 있어보인다. 링크(클릭)을 보면 이런 의견이 있긴하나 누가 나에게 복돌이 네 이노오오옴! 하면 아니거든요 하면서 대응하진 못하겠고 그냥 쉰네가 개인테스트용으로 사용했습니다요 아이고 이 고물이 얼마나 가겠습니까요 나중에 기회가 있으면 꼭 시놀로지 제품을 사용하겠습니다요 하면서 조용히 데꿀멍할 생각이다.

 슈플 파워가 http://pyrymania.blogspot.kr/2015/11/600p12a-sata.html 이런 문제를 만들어주었기 때문에 하드까지 점검보내야 하는데, 점검보낼 놈을 백업할 스토리지를 알아보다가 외장하드를 구하게 되었고 그 김에 집에서 굴러다니는 5년된 노트북에 외장하드를 물려서 NAS를 만들어보기로 했다. 삼보 ES-302인데 MSI의 x340과 같은 제품이라고 보면 된다. 당시에도 싼 맛에 산 제품이지만 적어도 저런 입문용 NAS보단 사양이 훨씬 낫다고 판단했다. (사족으로 적자면 노트북을 리퍼비쉬 제품 사는 것은 절대 비추한다. 이 제품 쓰면서 힘든 일이 한두개가 아니었다)

 이 제품은 CPU가 아톰 n280급이라 (이상이 없었어도) 윈도우 용으로 실사용은 힘들었지만 의외로 NAS로서 장점이 있었다. 우선 5W TDP CPU를 쓰는 저전력이고, 꼴에 울트라씬이라고 유선 기가랜을 지원한다. 램도 2기가가 달려있다. 무엇보다 코어2솔로라 64비트를 지원해 다른 방법을 찾지 않아도 XPEnology을 깔 수 있었다. 노트북이라 배터리가 있으니 UPS 기능도 될테다. USB를 2.0까지밖에 지원하지 않아서 외장하드가 느린 것은 단점이었다.

 1) 설치에 도움을 준 게시물들

http://blog.daum.net/_blog/BlogTypeView.do?blogid=0DcHB&articleno=9893725
하드웨어 선택부터 설치, 기본 패키지 이용까지 기본적인 A to Z가 잘 정리되어 있다.

http://foxyroid.com/42
여기도 설치과정을 하나하나 잘 짚어주었다.

 2) NAS 이용용도

 네트워크에 상시 연결된 하드 역할을 하면서 컴퓨터나 핸드폰으로 토렌트 시드 정도 던져주면 알아서 받아놓는 정도 용도로 쓰고 있다.

 3) 문제를 겪었던 일들

 ㄱ. DS video - NAS에서 휴대폰으로 동영상을 스트리밍해주는 앱이라고 보면 될텐데, 에어비디오 HD 서버를 NAS에 깔고 싶었지만 구 에어비디오 서버를 설치하는 방법밖에 없었다. 그나마도 복잡해보여서 포기. DS video는 프레임도 15프레임으로 후지고 자막버그가 있는 상태다. smi 한글자막이 나오지 않아서 srt로 변환해야한다. 동영상 스트리밍은 그냥 webdav, ftp 열고 nplayer 사서 연결하는 것으로 해결했다.

 ㄴ. wol - 아무리 저전력이라도 24시간 노트북을 켜두려면 부담이 되고 내장랜 제원에도 wol을 지원한다고 써있어서 몇시간을 투자해서 알아보았으나 쉽지 않았다. 무슨 글을 봤고 뭐가 안됐는지 적어보면

http://xpenology.me/how-to-activate-wol/ : 준비 부분에서 실제 MAC 주소로 수정을 해줘야한다는데, 노트북의 실제 MAC 주소는 찾았지만(일반적으로 알고있는 공유기에서 나오는 MAC 주소와은 다르다고 한다) 내 syslinux.cfg엔 MAC 주소가 적혀있는 부분이 없었다. 노트패드+로 억지로 이 부분을 삽입해서 넣었지만 되지 않았다.

http://clien.net/cs2/bbs/board.php?bo_table=cm_nas&wr_id=2726&sca=%5B%EC%82%AC%EC%9A%A9%EA%B8%B0%5D&page=9 : vender 파일이 내 부팅 usb에 존재하지 않음.

 내 노트북 cmos에 네트워크 부팅 관련 메뉴는 있는데 wol 관련 옵션이 없는 걸로 봐서 그냥 얘가 지원을 안하나보다 하고 포기하기로 했다.

 ㄷ. DDNS - 나는 iptime 공유기를 사용해서 쉽게 무료 DDNS 서비스를 받을 수 있었는데,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추가적인 과정이 필요할 듯 하다.

 ㄹ. 또 노트북의 내부 ip를 고정시키고 DMZ를 설정해 포트를 개방하는 과정을 거쳐야 했다.

 ㅁ. 별 일은 아닌데 내 cpu를 i3-4130으로 인식한다. 내 사용패턴상엔 램 점유율은 반 차는 일도 거의 없는데 cpu는 틈만 타면 점유율 99퍼를 향해 상승한다.

 4) 총평

 그동안 나에게 큰 고통을 줬던 저 노트북이 NAS로 이용하는 환경에서 얼마나 버틸진 모르겠지만, 크롬 열기도 벅찬 고물을 5년만에 처음으로 써먹을 수 있다는데 의의를 두겠다.

 2017년 7월 3일, 가혹한 환경에서 굴려지던 저 NAS가 마침내 본체 HDD가 나가면서 사망한 듯 하다. 저걸 다시 예토전생시킬지 말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당분간 편히 쉬길.

슈퍼플라워 600p12a sata선 불량 문제

 소소한 컴퓨터 문제가 좀 있었다. 대략적인 증상은 1) 윈도우 종료시 파워가 멈추지 않고 pwr 버튼을 계속 눌러 강제종료 해야함 2) 이후에 다시 전원을 켜면 파워가 들어오지 않고 한참 후 다시 시도해야 부팅 3) onedrive 동기화 폴더가 자꾸 풀려서 이유를 몰랐는데 하드 인식이 간혹 안되는 것이었음 4) 도시바 3tb 하드에서 딸깍(혹은 끼릭)거리는 소리가 지나치게 잦고 크게 발생하며 배드섹터에 기록된 파일 읽듯 속도 저하 현상이 발생함 정도였다.

 특히 4) 문제와 연관해서 좀 더 생각해봐야 하는 부분이 있었다. 언급한 컴퓨터에 ssd, dvdrom, 하드 3개(시게이트 1tb, 2tb, 도시바 3tb)를 모두 물렸을때 하드 하나는 꼭 인식이 되지 않았다. 혹시 sata 케이블이나 sata 전원이 문제인가 싶어서 케이블도 바꿔보고, IDE-SATA 컨버터도 사용해보았지만 개선되는 점은 없었다. 슈퍼플라워 600p12a를 사용하니 전원 출력이 부족했을리는 없다고 생각했고, hdtune으로 하나씩 물려서 테스트해보니 보증기간을 갓 넘긴 시게이트 2tb에 배드섹터가 두개 있어서 버린 후에는 시스템에 문제가 없다고 여겼었던 적이 있다. 또 일반적으로 하드 딸깍(끼릭) 소리는 하드 이상으로 생각하기 마련이지만 전원 부족이 있을때도 같은 현상이 발생한다고 한다. 전원 공급에 의심을 할 수 밖에 없다.

 1) 2)는 보드 건전지 빼고 바이오스 완전 리셋 후 딥 슬립 모드를 켜니 재현은 되지 않았지만 3) 4)는 그대로였다. 세상에 나 혼자 같은 문제를 겪을 리는 없으니 파워 문제 80, 보드 문제 20로 혐의를 두고 구글링을 시작했다. 

http://blog.naver.com/vobavoba/220121451744

http://www.coolenjoy.net/bbs/cboard.php?id=tip&no=21888&page=212&num=20501&board=tip&ss=0&sc=0&sn=0&keyword=13222&qa=0&ga=&cat=0&vote=0
 
http://etobang.com/plugin/mobile/board.php?bo_table=com&wr_id=170452

http://samgukji.net/won/link/?item_no=1109920

http://cooln.kr/bbs/cboard.php?id=tip&no=20328&page=475&num=19070&board=tip&ss=0&sc=0&sn=0&keyword=&qa=0&ga=&cat=0&vote=0

 더 찾을 필요는 없을 것 같았다. SATA에 물린 게 4개 이상일 경우 높은 확률로 발생하는 문제라 보인다. 나는 검은 동네 눈팅 정도는 꾸준히 하는데 왜 이런 이슈를 지금 봤는지 모르겠다. 케이블을 교체하면 된다지만 보증기간도 많이 지났고 이런 일을 겪고나서 이 제품을 다시 쓰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탑파워 TOP-600GM 80PLUS GOLD로 교체했다. 일전에 다른 시스템에 탑파워 700 브론즈를 사용했을때 별 문제가 없어서 그냥 600 브론즈를 쓸까 했지만, 브론즈는 무상 3년이고 골드는 5년이라 정신건강을 위해 골드로 갔다. 필요에 비해 과분한 투자였기에 다른 물건들을 팔아야했다. 데스게이트 2tb만 지못미 ㅠㅠ 저 슈플파워는 문제있는 걸 팔 수도 없고 그냥 테스트용 파워로 상자에 쳐박아놨다.